2015. 1. 12. 20:27

 

 

 

 

 

 

마지막 스토리텔링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심오하고 생각해봐야 할 주제로 생각해보다가 '10년 후 무엇이 찾아올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때마침

'중독'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중독'이란 아주 무서운 것이죠.

 

 

성(SEX)중독자의 일상을 그려낸 영화 'SHAME'에서 남자 주인공은 이런말을 합니다

 

 

 

WE ARE NOT BAD PEOPLE. WE JUST COME FROM A BAD PLACE.

(직역을 해보자면)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나쁜 장소에 온 것일 뿐이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왜 10년 후와 중독을 연결지었냐면

이 사이에는 바로 여러분들 옆에 있는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나는 아닐꺼야 하면서도(?)

우리는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1984년 스마트폰이며 전자통신이 없던 시절, 가수 이선희의 무대를 보기 위한 관객들의 모습과

현재 비교해봤습니다. 1984년 이선희 무대를 즐기고, 듣고, 박수로 관객으로서 팬으로서 화답을 했다면

현재는 가수 이선희를 봤다는 것에 집중을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운동경기장에서, 심지어 병원 수술실 안에서, 사고를 부를수 있는 차안에서 까지 우리는

스마트폰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무언가에 중독이 되면 이를 끊어 내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또한 이 후가 정말 문제입니다.

물론 중독으로 부터 치유할 수 있는 병원도 많이 있지만..

 

 

앞으로 10년 후, 어쩌면 우리가 자주 가게될 병원은 어디일까요?

 

 

 

바로 "이비인후과" 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이며 버스며 길거리며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귀에 꽂은채 이동합니다.

물론 제 얘기이기도 합니다. 요즘에 이렇기 때문에 길에서 길을 물어보는 것도 실례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어폰을 장시간 또는 자주 끼고 노래를 듣는경우에

큰소리에 오래도록 노출이 되어 청각세포가 회복되지 않을 정도록 손상이 되어

젊은 층에도 난청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난청이란 것이 외관상 보이거나 직접적으로 강하게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고 지나갔다면 지금의 젊은 층들이 앞으로 10년 뒤 이비인후과를 찾게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이비인후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어폰을 즐겨듣는 20, 30대 젊은 환자 수가 

 60,70대 보다 오히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중독을 치유할 수 있는 치료사는 지금도 충분히 있지만

장시간 이어폰 사용으로 인

이비인후과를 찾아드는 사람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생각에

10년 후, 어쩌면 우리가 자주 가게될 병원은 "이비인후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귀는 안전하신가요?

10년 후에는 이어폰이 아닌 보청기를 껴야할 수 있습니다.

 

 

 

 

 

 

 

유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