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13:01
세상 사람들 살피시느라 바쁘신 하나님 부처님
저보다 힘든 사람들을 살피시느라 찾아다니면서
위로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좀 남으시면
저 오해영에게 들리시어
이쁜 오해영이랑 헷갈리지 마시고
평창동 쪽방에 살고 있는 그냥 오해영에게 들리시어
기 좀 빵빵하게 충전 시켜주시고
그래도 시간이 조금 남으시면 이왕 오신김에 눈동자는 착해 빠져가지고
불행하게 살기로 작정한
옆집 남자에게도 들리시어 제 정신이 돌아오게 하소서
6회 - 사랑 반, 측은 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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